BYUNG GU
ngày 28 tháng 7 năm 2025
건조하고 거친 둔황에 존재하는 숨구멍 같은 호텔입니다. 부지는 엄청나게 넓어서 택시를 타고도 입구애서부터 한참을 들어갑니다. 부지 자체는 녹색 삭물들로 계속 관리되고 있고 뜨거운 태양을 피해 포플러나무 산책길로 몇 킬로미터나 산책할 수 있습니다. 부지가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볼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1,2,3호관이있고 현재 공사중인 건물도 있었지만 각 건물의 거리가 멀어서 공사중인 것도 신경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저희는 2호관에 묵었는데 관리가 정말 잘 되고 있었습니다. 깨끗하게 항상 청소가 되어 있었고 룸 컨디션도 아주 좋고 넓었습나다. 룸 자체의 단점 하나는 수압이 그렇게 세지 않다는 점 이었습니다.
식당은 이 호텔의 약점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조식부페는 먹을만했고 종류도 많았지만 점심 이후 식당을 방문하면 외국인으로서 주문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끼를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국제호텔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주문용으로 가져다주는 아이패드에는 모두 중국어로만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외국인용 영어 메뉴판 정도는 마련해두시길 조언드립니다. 중식은 맛이 있었으나 서양식은 햄버거와 샌드위치 모두 중국음식과 같은 맛이 났습니다.
호텔 위치는 공항과 기차역 그리고 막고굴과는 매우 가까워서 좋았고 시내와는 15분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에 묵었더라도 명사산이나 야사장 모두 어차피 택시를 타야하는 구조라 가족여행객들에게는 차라리 막고굴과 가까운 아 호테의 위치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택시나 차량을 대절해서 둔황 주변 당일치기 여행을 하려면 호텔 위치 때문에 모든 업체에서 칙업과 드롭에 추가비용을 요구한다는 점은 단점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둔황을 방문한다면 꼭 다시 이 호텔에 묵을 예정입니다. 특별히 하루종일 호텔 문 앞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계시는 작원분들의 친절함과 노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호텔이 둔황에 있는 호텔 중 거의 유일하게 진정한 5성급이라 생각하고 그걸 만드는 건 조경, 청소, 응대 등 호텔에서 조용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 덕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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